강서구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빗입니다.

 

이번주는 강서구 임장을 다녀왔습니다...ㅎㅎ

비도 주적주적 와서 제법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점점 실력이 느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재미도 있네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공동투자를 하면서 배우는 단계라 모든 자료를 공유해 드릴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빨리 실력을 키워서 제 글을 보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해요. ㅎㅎ

 

서울특별시 강서구

 

사실 저는 강서구에 대해서 꽤 안 좋은 선입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에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매가랑 전세가를 사전조사했을 때에도 굉장히 떨어졌더라고요.

매물도 엄청 많습니다.

그만큼 거리가 안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그럼에도 손품 / 임장을 다니면서 놀랐던 부분은 있습니다.

저는 강서구가 엄청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인구수가 전체 25개 구 中 2위로 많고, 세대수도 3위로 많습니다.

0~50세까지의 인구 비율도 60%에 육박하니 젊은 편이고요.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굉장하더라고요.

마곡동의 마곡지구 연구단지 / 공화동 ~ 방화동의 항공물류 / 가양동의 기업 본사 등등.

고액 연봉 일자리가 꽤 많았습니다.

그만큼 자체 수요도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처 : 호갱노노>

실제 임장결과도 괜찮았습니다.

동네도 활발하고, 상권도 좋고, 교통도 편리한 편입니다.

 

근데... 진짜 놀랄만한 일이 있었어요.

제가 본 매물들의 과거 소유주를 찾아보니깐, 4개 물건 中 3개 물건이 빌라왕의 물건이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일화는 이렇습니다.

빌라 상태를 확인하고, 정말 괜찮아서 시세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고 1인 임차수요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해당 빌라에 거주하시는 분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전세사기 피해자시더라고요... ㅠㅠㅠ

그렇게 해당 빌라가 빌라왕의 물건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강서구에 꽤 많은 물건이 빌라왕의 물건입니다.

물론 물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물건은 엄청 깔끔하고 수요도 많을 거 같아요.)

그럼에도 현장에서 실제로 보니깐 많은 피해자들이 나왔겠구나 싶었습니다.

계약을 엄청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물건에 피해가 갈까 봐 사진은 차마 못 올리겠네요...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저는 향후 시장상황을 보고 다시 강서구에 가볼 생각입니다.

꽤 매력적인 동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중랑구 모아타운 임장을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