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가 유망해 보였다.
구로역까지 지하철로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더블역세권이었기 때문이었다.
부동산 완전 초보였던 나는 손품도 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임장을 해봤다.
결과는 완전 실패...ㅎㅎ (그래도 큰 교훈은 얻었다.)
그래도 우연히 찾은 감자탕 맛집에 힘을 얻고 돌아왔다.
POINT 0.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차장 無 (근처에 공영주차장 존재함.)
POINT 1. 맛
국물이 끝내준다.
맛은 표현하자면 정말 음식 잘하는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그런 맛이다.
역시, 오래된 음식점은 생존의 비결이 있나 싶을 정도로 국물이 맛있었다.
적절한 맵기의 국물은 맵다고 느끼면서도 계속 숟가락질을 하게 만든다.
POINT 2. 친절함 & 분위기
아무래도 오래된 상가이다 보니 구식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이런 인테리어와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내 여자친구가 멈칫하는 게 느껴졌다.
그래도 좌식 테이블은 따뜻하고 온기가 느껴졌다.
응대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굉장히 친절하셨다.
필요한걸 이미 알고 계시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오랜 경력이 느껴졌다.
자세히 보니, 외부와 인테리어만 구식이지 내부는 엄청 청결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느꼈다.
POINT 3. 가격
감자탕(小) : ₩ 26,000
공깃밥 : ₩ 1,000
수제비 : ₩ 2,000
총 ₩ 29,000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맨날 양식만 먹다가, 감자탕을 먹으니깐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게 느껴졌다.
POINT 4. 부자의 셈
첫 번째, 상권
영서감자탕 근처는 꽤나 오래된 골목상권이다.주변의 구축 빌라 / 아파트 + 중소기업들이 주요 타깃인 듯했다.임장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임대를 내놓은 지 오래된 공실도 중간중간 보였다.그만큼 오랜 단골손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실제 고객들도 단골손님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했다.
두 번째, 전략
고정비를 많이 줄이는 전략을 선택한 듯했다.
우선 메뉴가 감자탕 / 해장국 / 부대찌개로 적었고, 2~3명의 사장님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오래된 상가이니 임대료도 높지 않을 거라고 추측했고, 가게의 규모도 크진 않았다.
무엇보다 오랜 경력이 녹아있는 메뉴가 엄청 주효한 전략이 아닌가 싶다.
시흥 은계동 어부파스타(A'bu pasta) 솔직 후기
실로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맛집을 검색해 왔다....ㅎㅎㅎ 네이버 평점 5점 만점에 맛집 같이 부푼 마음을 갖고 "어부파스타"를 방문하였다. POINT 0.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장 有 POINT 1. 맛
haku-motivation.tistory.com
'👣 First Steps (~2023.5.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묵사발과 냉면이 인상깊었던 _ 소사 갈비 (42) | 2023.03.17 |
---|---|
가톨릭대학의 보물같은 맛집 _ 소사 호식당(Ho's Kitchen) (37) | 2023.03.15 |
시흥 은계동 어부파스타(A'bu pasta) 솔직 후기 (52) | 2023.03.06 |
구로 최고의 닭갈비 맛집 _ 오류역 숯구닭 (47) | 2023.03.01 |
아침 대신 브런치와 커피를 _ 브런치빈 구로항동점 (75)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