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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st Steps (~2023.5.13)

정성 가득한 나만 알고픈 이자카야 _ 정발산 영도(榮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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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자카야에 푹 빠져서 살고 있다.
어디를 가든 이자카야부터 검색하고 찾아간다.
그러다가 우연히도 내가 추구하는 감성의 이자카야를 발견했다.
동네에 있는 푸근한 느낌의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영도
만약 일산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봐라.
바로 이 집의 팬이 될 것이다.

 

이자카야 영도 _ 외관
이자카야 영도 _ 내부
메뉴판
대표메뉴 _ 모츠나베
오늘의메뉴 _ 통 오징어 버터구이
영도하이볼

나는 맛집을 찾을 때에는 네이버를 활용한다.

이유는 리뷰의 개수가 구글과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필자가 찾을 때만 해도 영도의 평점은 4.85/5.0의 굉장히 높은 점수였다.

웨이팅이 우려되어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6시 30분 정도부터 테이블이 만석이 되니, 오픈에 맞춰서 찾아가도록 하자.

 

POINT 0. 영업시간

월요일 : 휴무일

화요일 ~ 일요일 : 18:00 ~ 다음날 1:00

 

POINT 1. 상권

영도는 일산의 밤리단길에 위치하고 있다.

맞은편에는 두루미공원이 있으며,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일산동네주민이라면,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가기를 추천한다.


POINT 2. 가게의 분위기
일본 동네의 작고 오래된 이자카야에 온 것 같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목조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더욱 포근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매력적이었다.

작은 이자카야의 굉장한 장점인데, 테이블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가게주인분이 많이 신경을 써주셔서 너무 좋았다.
노랫소리도 적당해서 어떤 이야기도 눈치 안 보고 말할 수 있는 곳이다.

 

POINT 3. 직원들의 친절함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는 친절함을 보여주신다.

평점 높은 이자카야는 다 이유가 있다.

모츠나베의 육수의 양부터 술을 못 먹는 나에게 음료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POINT 4. 맛
맛있다.

나베는 정통일식보다는 퓨전일식에 가까운 맛있다.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맛있었다.

모츠나베의 대창을 익혀야 하는데 익히고 나서 국물을 먹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좀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모츠나베보다 맛있었던 것이 통오징어버터구이였다.

버터향부터 적절한 굽기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다. 

 

사실 맛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냄새이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냄새에 군침이 돌 것이다.


하이볼은 꽤 맛있는 편이었다.

적당한 달달함에 위스키의 뒷맛이 살짝 느껴지는 맛이었다.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도 한두 잔정도는 마실 수 있는 그런 맛이다.

POINT 5. 훌륭한 가성비
2인 기준 5만원 정도면 만족할 식사를 할 수 있다.

항상 좋은 맛집을 가면 이익을 본 느낌이 든다.

이 정도 가격에 훌륭한 접대를 받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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