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경제신문을 읽고 있다.
하루하루 방대한 양의 자료를 해석하고 있다.
그러다가, '나의 방향성이 올바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2시간 정도를 투입하고 있는데,
효과는 책 한 권 더 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문을 읽는 포커스를 '부동산 / 금리 / 사회이슈'에 맞추기로 했다.
(토요일 발간된 신문은 다 읽기로 했다..ㅎㅎㅎ)
그리고 매주 내가 스크랩한 신문들 中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포스팅하기로 했다.
POINT 1. 아파트 규제 완화의 역설 _ 오피스텔 및 생활숙박시설의 위기
최근에 부동산시장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에서 1.3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었다.
이를 통해 아파트에 가해진 규제를 대거 완화하였다.
아파트 규제가 완화되고 매매가가 급 하락하면서,
그 대체제인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은 위기를 맞이하였다.
'대체제는 어디까지나 대체제일뿐이다.'라는 게 드러난 순간이다.
조사해 보니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상대로 사업성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POINT 2. 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속도
인천내항 경제자유주역 추진 및 동인천 첨단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소식이다.
이 지역은 '빌라왕 사건'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1970~1980년대까지는 인천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꽤나 노후된 상태이다.
아래로는 송도 / 위로는 청라 / 옆으로는 영종도와 같은 경제자유구역이 있다.
정말 동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이 된다면, 인천이 부산을 밀어내는 그날이 더 빨라질 거라고 전망한다.
인천은 정말 사업성 있는 동네다.
POINT 3. 매둘기 파월 '인플레 둔화' 14번 언급 _ 3월도 베이비스텝 밟을 듯
2월 FOMC에서 미국은 베이비스텝(금리 0.25% 인상)을 밟았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결과대로 흘러갔다.
파월은 이날 "두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고, 최종금리 수준은 현재 전망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로선 금리 인상 중단을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연내 금리를 인하한다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하였다.
핵심 변수는 물가이다.
미국의 PCE는 현재 5% 수준으로 목표(2%) 대비 아직 높은 수준이다.
작년에 목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는 말을 복기해 보면, 앞으로도 계속 금리인상을 할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POINT 4. 한은 "물가, 금리 예상에 부합" _ 23일 '동결'에 무게
한국은행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23일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도 그럴 것이 부동산시장이 너무 안 좋다.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자산비중이 65% 가까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힘들 것 같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POINT 5. 롯데바이오, 송도에 메가플랜트 짓는다.
정말 내가 송도에 살아서 그런 게 아니라 인천은 사업성이 높다. (팔은 안으로 굽는 건가...?)
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투자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탄탄한 산업단지도 있다.
송도 쪽에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허브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 셀트리온 등 말이다.
이번에는 롯데바이오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다.
POINT 6. 정점 찍고 내리막길 걷는 中 _ "10년 내 전쟁 일으킬 수도"
너무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어서 가져와봤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저자는 전쟁은 새로운 강대국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시기에 가장 잘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인구대국인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인구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
주 무기인 인구는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아직 선진국 반열에는 들지 못했다.
이에 중국발 전쟁이 2020년대에 발생할 거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곳은 대만이다.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은 심기불편할 때마다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한다.
동아시아는 세계 경제강국들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전쟁의 피해도 클 것이고, 파급력은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사회적 이슈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POINT 7. 인구 증가의 힘 _ 새로운 '미국의 세기'가 온다.
위의 책과 비슷한 내용인데 경제의 관점에서 저술한 책인 듯하다,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해당 책에서는 아시아의 종말이 오고, 새로운 미국의 세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시아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엄청난 인구가 있다.
그런데 그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 中 하나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젊은 사람들이 이민을 많이 가고 있다.
인구에 비해 국토도 여유롭고 자원도 풍부하다.
북미의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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