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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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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 정말 열심히 한다.
너 같은 직원이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
지난 몇 년간 내가 들어왔던 말들이다..

 
나는 원래 어떤 조직에서든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회사에서도 누구보다 빨리 임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욕망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따금씩 그런 마음과 열정이 동료들에게도 전달된 모양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내 열정과 욕망이 다른 곳으로 쏟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표면상으로는 성과주의 실제로는 연공서열
최근에 내가 아는 동료가 과장으로 진급심사를 진행했었다.
그때 당시로는 입사한 지 3년 차가 되었으니, 사실 이제 막 신입의 꼬리표를 뗀 상태였다.
물론 여러 부분에 있어서 부족할 수는 있었겠지만, 심사 조건이 충족되었기에 도전을 했던 것이었다.
그때 내가 속한 조직의 조직장이 뒤에서 내뱉은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런 싸가지없는 새끼"
나에게는 제법 충격적이었다.
나도 빠르면 내년이나 내후년쯤에 진급심사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니 말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대한민국 누구나 다 아는 회사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언론에 성과주의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회사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었다.
그렇게 회사에서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사실 직장은 인생이라는 장기적인 문제에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
그렇게 나는 목표를 잃어버렸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고, 직장에서의 모든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퇴근 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나의 눈에 우연히 책 한 권이 눈에 띄었다.
역설적이게도 회사에서 입사선물로 준 책이었다.
그 책을 읽고 나서,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여러 권의 책을 읽어나갔고, 드디어 우물 밖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우물 밖의 세상은 내가 모르던 세계로 가득 차있었다.
나는 책에서 봤던 내용을 검증해 보기로 했다.
당시 심각하게 고민했던 문제였지만, 회피하고 있었던 문제인 "돈과 인생"에 대해서 검증해 봤다.
내가 앞으로 벌 돈과 결혼 / 배우자 / 자녀육아 / 부양 등 나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산해 봤다.
'임원이 되어도 힘들겠네...'
이런 쳇바퀴 같은 삶을 60세 넘어서까지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지옥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까딱 잘못하면 나중에는 빈곤층으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현실이었다.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BEGINS
더 이상 회피할 시간이 없었다.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조직에 스스로 입단하기로 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그 조직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목표를 새롭게 세웠다.
어차피 내 인생 내가 책임져야 한다.
미래의 내 가족, 내 아이 내가 이끌어가야 할 모든 것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로 했다.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나의 은하 (My Galaxy)

와 이 XX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 천재가 따로없다 천재가... 얘는 뭐하는 XX일까??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뒷통수를 빠따로 한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의 집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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